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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백골뱅이 숙회]에는 부산 [동래 아들] 막걸리가 참 잘 어울립니다. 1. 영양 만점, 백골뱅이 숙회 안녕하세요! 로라 주막의 주모 로라입니다. 오늘은 백골뱅이 숙회와 부산에 있는 기다림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동래 아들 막걸리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찜 솥에 쪄서 백골뱅이 숙회로 먹거나, 뜨끈하게 탕으로도 많이 먹는 백골뱅이에 대해서 우선 알아보겠습니다. 백골뱅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접하는 캔에 담긴 골뱅이와는 크기부터 다릅니다. 주로 동해안에서 잡히고 여름이 제철입니다. 백골뱅이는 무침, 숙회, 탕, 구이 등으로 요리해 먹습니다. 수심 70~500m 사이에서 서식하고 한국과 일본 해역에 주로 분포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물레고둥인데 흔히 백골뱅이, 백고동이라고 불립니다. 그럼 백골뱅이가 대체 어디에 좋은지, 백골뱅이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 집에서 한 잔 2021. 10. 5.
피자에는 막걸리지! [서울 장수 생 막걸리]와 [반반 피자] 1. 은근히 어울리는 피자와 막걸리 안녕하세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후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세로토닌이 부족해져서인지, 탄수화물 가득한 음식에 막걸리가 당깁니다. 그래서 전을 부치는 소리와 닮은 빗소리를 들으며 비 오는 날이면 바삭한 부침개를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서양 부침개라고도 할 수 있는 피자에는 치즈가 많이 들어가는데 치즈도 막걸리와 같은 발효 식품이라 피자와 막걸리의 페어링은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막걸리는 올드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페어링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막걸리와 피자의 페어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전통 주점의 메뉴판에서 치즈가 들어간 피자, 크림 파스타, 치즈 플래터 등의 안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맛과 도수가 다양한 막걸리들 중에서 탄산이.. 집에서 한 잔 2021. 10. 4.
우도주막의 김희선이 추천한 술! [제주 오메기 맑은 술] 1. 제주도에서 4대째 내려오는 전통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도 주막에 나와 더욱 유명세를 치른 '제주 오메기 맑은 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종영한 '우도 주막'은 제주도 우도에 여행 온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며 다양한 음식과 전통주를 소개하고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전통주를 좋아하는 로라는 거의 매주 빠지지 않고 프로그램을 시청하였습니다. 로라 주막 블로그의 첫 번째 게시물인 '복숭아 와인'도 우도 주막에 등장했던 술인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현재는 구매하기 쉽지 않은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복숭아 와인이 아는 사람만 찾아 마셨던 숨어있던 맛있는 술이었다면 제주도 오메기 맑은 술은 복숭아 와인보다는 대중들에게 알려진 전통주이지 않을까 생각합.. 집에서 한 잔 2021. 10. 4.
더쎄를라잇브루잉의 [마시라거]와 [닭 근위 볶음]을 먹어보았습니다. 1. 닭 근위 볶음 만들어볼게요. 참기름 향 솔솔 나는 고소한 닭 근위 볶음이 먹고 싶어진 어느 날, 로라는 맥주와 함께 곁들일 닭 근위 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닭 근위와 양파, 마늘, 참기름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닭 근위 볶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닭 근위 1봉지, 마늘 7알, 양파 1/2개, 참기름, 소금, 파 약간 익혀 나온 닭 근위 한 봉지를 준비합니다.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주고 양파는 채 썰어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파를 넣어 파 기름을 내줍니다. 파 기름이 나오면 닭 근위, 마늘,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닭 근위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접시에 담고 다진 파를 올려줍니다. 완성! 너무.. 집에서 한 잔 2021. 10. 4.
[서울 막걸리 스파클링]과 [골뱅이 소면]의 페어링을 보여드립니다. 1. 맛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서울 막걸리 스파클링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가을이 왔다며 추사 백 사과증류주를 추천했는데, 갑자기 오늘은 다시 기온이 크게 올라 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런 더운 날씨에는 시원하고 청량한 막걸리가 어울릴 것 같아서 얼마전 새로 나온 스파클링 막걸리인 '서울 막걸리 스파클링'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 가양주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서울 양조장'에서 지난 2월 서울 막걸리를 출시한 후, 8월에는 스파클링 버전의 서울 막걸리를 출시했습니다. 요즘 막걸리 시장의 대세인 무감미료 막걸리이며 직접 띄운 누룩인 설화곡과 김제 찹쌀, 보은 멥쌀로 빚어지는 막걸리입니다. 밑술과 덧술을 다섯 번 하는 오양주 방식으로 빚어지며 알코올 함량은 7.5%입니다. 한국 가양주 연.. 집에서 한 잔 2021. 10. 2.
밀키트로 만드는 멕시칸 요리 [화이타], 그리고 서울을 대표하는 [나루 생 막걸리] 1. 홈메이드 화이타 마니아층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는 멕시코 요리인 화이타 또는 파지타(Fajita)란 구운 소고기나 닭고기 새우 등을 볶은 채소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 먹는 음식입니다. 살사 소스, 구아카몰, 사워크림, 치즈 등을 곁들이면 현지의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구운 토르티야에 각종 고기와 야채, 소스를 넣고 가장자리를 접어 돌돌 말아서 먹습니다. 일반적으로 맥주나 마가리타(칵테일)와 잘 어울립니다. 멕시코 음식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이타이지만 집에서 만들기는 번거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무엇이든 집에서 쉽게 해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밀키트가 나와있습니다. 저도 하나하나 재료를 준비하기는 번거로워서 화이타 밀키트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집에서 화이타를 만들어 보았.. 집에서 한 잔 2021. 9. 29.
[모둠전]과 함께 마셔본 포항 막걸리 [연오랑 세오녀 탁주]를 소개합니다. 1.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항의 지역 막걸리인 연오랑 탁주와 세오녀 탁주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 그전에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의 이야기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삼국유사에 수록되어 전해지는 설화로서, 태양신에 관한 한국의 신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라 바닷가 마을에 연오랑과 세오녀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연오랑이 미역을 따러 바위 위에 올라섰는데 그 바위가 움직이더니 연오랑을 일본으로 데려가 버렸습니다. 바위를 타고 온 연오랑을 본 일본 사람들은 그가 신이 보낸 왕이라 생각하며 그를 섬겼습니다. 한편 남편을 찾던 세오녀가 바위 앞에 놓인 연오랑의 신발을 보고 바위에 오르니, 세오녀도 .. 집에서 한 잔 2021. 9. 28.
민속촌에서 사온 [한국 민속촌 찹쌀 동동주]와 매콤한 [육회], 정말 맛있어요! 1. 한국 민속촌 양조장을 아시나요? 이번 추석 연휴에 한국 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추석 분위기도 물씬 나고, 시골에 내려가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생각보다 한산했습니다.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민속촌 내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비빔밥과 파전을 시키기로 하여서 애주가인 로라는 반주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막걸리와 동동주 두 종류의 술이 있습니다. 평소에 막걸리를 자주 마시는 터라 동동주를 마셔보기로 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음식과 함께 술이 나왔는데 예쁜 호리병에 동동주가 담겨있고 호리병에는 '한국 민속촌 양조장'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순간 한국 민속촌 양조장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해져서 오늘 포스팅을 통해 한국 민속촌 양조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 민속촌은.. 집에서 한 잔 2021. 9. 28.
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 캔 막걸리와 [수육], [부추전]을 먹어보았습니다. 1. 국순당 캔 막걸리, 1000억 프리바이오 캔으로 된 막걸리가 출시된지는 꽤 되었으나 캠핑, 차박(차에서 하는 캠핑) 등의 여가문화를 겨냥하여 캔 막걸리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필자도 다양한 막걸리를 사서 마시는데 대부분의 막걸리들이 페트병이나 유리병으로 되어 있어서 보관을 할 때 세워서 보관을 해야하고 파손의 위험을 고려하여 보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캔 막걸리는 그런 단점을 아주 잘 보완해 준 상품입니다. 또한 용량이 작아서 혼자 마시거나 주량이 약한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유통기한도 일반 생막걸리는 길어야 90일 정도이지만 캔 막걸리는 1년도 너끈합니다. 이런 다양한 장점 때문에 요즘 캔 막걸리 시장도 활성화입니다. 국순당에서는 1993년부터 캔으로 판매되는 막걸리가 있었습니다. 2020년.. 집에서 한 잔 2021. 9. 25.
낯선 페어링에 도전하다! [낙지젓 카펠리니], [오코노미야키], [지란지교 무화과 탁주] 1. 집들이, 홈 파티 메뉴 고민하지 마세요 오늘은 집들이나 홈 파티 할 때 와인 안주로 적당한 낙지젓 카펠리니와 맥주 안주로 적당한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차려놓으면 비주얼이 아주 근사해서 요리 잘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비장의 메뉴랍니다. 준비 재료 알려드리겠습니다. [ 낙지젓 카펠리니 ] 낙지젓갈, 카펠리니면(없으면 스파게티면도 좋습니다.), 깻잎 10장, 들기름 3T, 들깨가루 2T, 소금, 통깨 냄비에 적당량의 물과 소금을 넣고 물이 끓으면 카펠리니면을 넣어 삶습니다. 삶아진 카펠리니면의 물기를 빼고 볼에 담습니다. 들기름 2T, 들깨가루 1T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깻잎을 돌돌 말아 얇게 채를 썰어줍니다. (얇게 채 썰수록 맛있습니다.) 채를 썬 깻잎에 들깨.. 집에서 한 잔 2021. 9. 25.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편육 두부 김치]와 신상 막걸리 [달빛 유자 막걸리] 1. 이런 안주 보셨어요? 주모 로라는 전통주 중에서 막걸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막걸리와 어울리는 음식들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편육과 두부김치는 어떤 막걸리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막걸리 안주입니다. 달빛 유자 막걸리를 사 오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편육과 두부가 보입니다. 어떤 안주를 먹을지 고민이 될 때에는 둘 다 먹으면 됩니다. 내 맘대로 '편육 두부 김치'!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재료: 두부 1모, 편육 1덩이, 김치 1그릇, 참치 1캔, 고춧가루 1T, 설탕 1T, 대파 1/2개, 참기름 1T, 검은깨 두부를 따뜻한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편육과 두부를 비슷한 크기로 자릅니다. (편육을 먼저 자르고 편육의 모양과 크기에 맞추어 두부를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 집에서 한 잔 2021. 9. 24.
몸보신 음식의 최고봉 [민물 장어구이]와 함께 [부안해풍 오디주]를 마셔보았습니다. 1. 백신 접종하셨다면? 안녕하세요! 로라주막의 주모 로라입니다. 모두들 코로나 백신 접종하셨나요? 저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나니 며칠 동안 몸살 기운 때문에 힘이 없어서 보양음식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평소 잘 가는 동네 장어구이 집에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외식도 편치 않은 요즘이라 입맛만 다시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물건을 사러 마트에 들렀는데 민물장어 3마리를 3만 원대에 팔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살도 통통해 보이고 보양식을 먹고 싶었던 터라 바로 구매했습니다. 마늘 소스와 고추장 소스 그리고 장어구이에 올려 먹을 생강까지 동봉되어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민물 장어구이 요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질된 장어를 가볍게 씻어줍니다. (껍질 쪽에 미끈미끈한 점액은 뮤신이라는 물질인데, 이.. 집에서 한 잔 2021. 9. 24.
백스피릿 막걸리 [해창 막걸리], 엄마의 [도토리묵]과 [미나리 차돌 말이] 1. 만들어볼까요? [ 도토리묵 무침 ] 도토리묵 1모, 오이 1/2개, 쑥갓 약간, 홍고추 1개, 당근 1/4개, 간장 5T, 고춧가루 3T, 들깨가루 1T, 다진 마늘 1/2T, 설탕 1/2T, 올리고당 1.5T, 깨 1.5T, 식초 1/2T, 들기름 1T 도토리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오이와 당근은 반으로 자른 후 어슷썰기 해줍니다. 쑥갓은 잎 부분만 뜯어놓습니다. 홍고추는 어슷 썰어서 찬물에 헹구고 고추씨를 제거합니다. 양념장: 볼에 간장, 고춧가루, 들깨가루, 다진 마늘, 설탕, 올리고당, 깨, 식초, 들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들깨가루는 도토리묵과 채소에 양념이 잘 묻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고소한 풍미를 배가시킨다.) 양념장에 채소부터 넣어 가볍게 버무립니다. 그다음 도토리.. 집에서 한 잔 2021. 9. 23.
[로제 누들 떡볶이]와 강원도 [감자술] 마셔볼까요? 1. 떡볶이 재료 및 레시피 누들 떡 100g, 생크림 200ml, 물 500ml, 어묵 2장, 대파 약간, 고추장 2T, 고춧가루 2T, 간장 1T, 올리고당 1T, 설탕 1T, 다진 마늘 2T, 파슬리가루 누들 떡을 물에 5분 정도 불린 후에 엉겨 붙은 떡을 정리해 주고 씻어준다.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팬에 물과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올리고당,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준다. 국물을 끓여준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해 놓은 떡과 어묵을 넣고 90프로 정도만 익혀준다. 생크림 200ml를 넣고 저으면서 1분 정도 끓여준다. 누들 떡은 단면이 얇아서 쉽게 끓고 양념이 잘 배어들기 때문에 너무 오래 익히지 않도록 한다. 접시에 담는다. 대파를 송송 썰어서 완성된 떡볶이 .. 집에서 한 잔 2021. 9. 23.
달콤 짭짤 [등갈비 간장조림]과 고양시 특산주 [냥이 탁주] 마셔보기! 1. 재료 및 레시피 등갈비 1kg, 청주 1/2 컵, 월계수잎 2장, 대파 1대, 간장 1/2컵, 맛술 1/2컵, 다시마 2장, 설탕 2T, 다진 마늘 2T, 양파 1/2개, 사과 1/2개, 올리고당 2T, 후추 등갈비는 한대씩 잘라서 손질하고 물에 담가 30분간 핏물을 뺍니다. 핏물을 빼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양념장: 믹서기에 양파, 사과, 간장, 맛술, 설탕, 다진 마늘, 후추를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냄비에 등갈비가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넣고 부르르 한소끔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등갈비를 건져서 찬물로 씻어줍니다. 찬물에 헹군 등갈비를 다시 냄비에 넣고 물, 청주, 대파, 월계수잎을 넣어 20분간 끓입니다. 물을 2컵 정도만 남기고 따라버린 후, 갈아놓은 양념장을 넣어 국물을 졸입니다. .. 집에서 한 잔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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