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t-body-page

품절 대란 [복숭아 와인] 핑거푸드 [마요네즈 참치 카나페] 레시피

body 주모로라 2023. 9. 14.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에 마시기 좋은 한국와인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2년 전쯤 배우 김희선 님이 출연한 우도주막이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했다가 삽시간에 품절대란이 일어났던 복숭아 와인인데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은 와인이랍니다. 와인과 함께 페어링 해본 마요네즈 참치 카나페 레시피도 알려드릴게요!

 

 

▼금이산농원 복숭아 와인 

마요네즈 참치 카나페와 어울리는 술로 복숭아 와인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이 복숭아 와인은 대한민국 세종시에 있는 금이산농원에서 복숭아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한국와인입니다. (용량 750ML, 알코올 도수 12%)

 

탄생 스토리

금이산농원의 김영기 대표는 전기회사에서 30년간 근무하였으며, 대한민국 1호 여성 전기공사기사로 유명한 분이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에 결혼을 하였고 전기회사 정년퇴직 후에 2000년부터 오가피 농장을 운영하였습니다. 오가피 농장을 운영하며 취미로 오가피 와인을 만들었는데 당시 농림부 장관이었던 장태평이 맛을 보고 상품으로 개발하기를 제안하여 오가피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세종시의 특산품인 복숭아가 보관 기간이 짧아 미처 판매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물량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관 기간이 긴 술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2010년 지역민과의 공생을 위한 복숭아 와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참치 카나페 페어링

복숭아 와인의 라벨도 눈길을 끄는데, 이는 김영기 대표의 딸 천영옥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라벨입니다.

노란빛이 도는 외관을 가진 복숭아 와인은 코르크마개를 열자마자 향긋한 복숭아 향이 기분 좋게 퍼집니다. 와인잔에 따르고 흔들지 않은 채로 향을 한 번 맡아본 후 두 번째로는 적당히 잔을 흔들어 술이 공기와 접촉하게 해 준 다음 다시 향을 맡아봅니다. 달콤한 복숭아의 향이 코 속 가득 퍼집니다. 백도와 같이 달달하고 향긋한 맛이 지배적이며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부담스러운 진한 단 맛이 아닌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단 맛이라 여러 잔을 마셔도 질리지 않습니다.
고소한 크래커를 이용한 마요네즈 참치 카나페를 만들었는데, 복숭아 와인과의 페어링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카나페 이외에도 달콤한 디저트류와 함께 페어링 하면 좋을 와인입니다. 라벨의 디자인도 아름답고 맛도 훌륭하기 때문에 선물용, 파티용으로 적합할 것 같습니다.

 

 

 

▼ 복숭아 와인 구매링크

(출처: 금이산농원 스마트스토어)

한국와인인 금이산농원의 복숭아와인은 전통주로 분류되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금이산 농원에서는 복숭아와인 이외에 사과와인, 오가피와인도 판매 중인데 지인 선물로 참 좋았습니다. 저도 실제로 여러 번 선물로 보냈었는데 모두들 만족하시더라고요. 이번 추석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 구매 링크 첨부합니다.

 

 

 

▼ 카나페란?

카나페는 얇은 빵이나 크래커 위에 햄, 치즈, 생선, 야채, 과일, 달걀 등을 단독으로 또는 혼합하여 얹어서 한 입에 먹기 좋게 만든 서양요리입니다. 모양이 아름답고 손으로 쉽게 집어먹을 수 있어서 핑거푸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카나페는 와인 또는 칵테일 등의 술과 함께 안주로 먹기도 하고, 간단한 점심 식사전채요리로 먹기도 합니다.

카나페는 프랑스어로 소파, 긴 의자를 뜻합니다. 긴 의자처럼 생긴 빵이나 크래커로 만드는 요리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카나페의 역사는 샌드위치의 역사보다도 길다고 합니다. 빵이나 크래커 위에 올리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카나페의 재료가 될 수 있는 음식은 무한합니다. 먹는 사람의 기호를 고려하여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어서 파티용 음식으로 적합합니다. 대표적인 카나페로는 햄 치즈 카나페, 참치 카나페, 토마토 치즈 카나페 등이 있습니다.

 

 

마요네즈 참치 카나페 레시피

 

재료는 크래커, 캔 참치 100g, 마요네즈, 오이 반 개, 대파 40g, 설탕, 식초, 소금, 파프리카 파우더, 고춧가루, 트러플오일이 필요합니다.

 

  • 오이를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썰어놓습니다. 여기에 식초 2T, 설탕 1/2T, 소금 1t를 넣어 버무리고 잠시 놓아둡니다.
  • 캔 참치는 기름을 완전히 따라 버리고 볼에 담아 놓습니다.
  • 대파 40g을 다져서 준비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도 다져서 준비합니다.)
  • 기름을 따라버린 참치에 다진 대파, 마요네즈 3T, 다진 마늘 1/2T, 설탕 1/2t, 파프리카 파우더 적당량, 후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마요네즈는 원하는 만큼 추가해도 좋습니다.)
  • 절여놓은 오이는 물에 헹구지 않고 손으로 물기를 짜줍니다.
  • 만들어둔 마요네즈 참치에 오이를 넣고 다 함께 버무려줍니다.
  • 크래커 위에 완성된 마요네즈 참치를 적당량 올립니다.
  • 색감을 보다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완성된 카나페 위에 고춧가루를 조금 뿌려줍니다.
  • 풍성한 맛과 향을 위하여 트러플 오일을 적당량 뿌려줍니다. (생략 가능합니다.)
  • 접시에 예쁜 모양으로 담습니다.
  • 완성!

 

▼ SUMMARY

오늘은 향긋한 복숭아와인 소개해 드렸습니다. 추석 선물로도 추천하고 싶은 와인입니다. 꼭 한 번 맛보세요. 그럼 저는 다음에도 재미있는 전통주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또 만나요!

 

전통주는 로라주막♡

로라주막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