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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막걸리, 술담화의 [보일러 틀어놨어] 그리고 [소고기 야키소바]

body 주모로라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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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에 어울리는 막걸리?

안녕하세요! 주모 로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새해에 선물하기 좋은 술인 심마니 소주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유익하셨나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술이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지난 포스팅 참고해 주시면 설 선물 선택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눈이 내리더니 날씨가 갑자기 또 추워졌습니다. 추운 날에는 아무래도 따뜻한 음식과 따뜻한 술이 생각나실 것 같습니다. 막걸리는 아무래도 벌컥벌컥 마시기 좋은 술이라서 추운 겨울보다는 더운 여름에 많이 찾으실 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막걸리는 여름이 아닌 겨울에 잘 어울리는, 겨울을 타깃으로 하여 만들어진 막걸리입니다. 궁금하시죠? 다음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술 구독 플랫폼 술담화에서 출시한 겨울 한정 막걸리 

술 구독 서비스를 아시나요? 한 달에 한 번씩 집으로 정기 배송되는 전통주 구독 서비스가 요즘 인기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술담화'라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술담화에서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담화 탁주'라는 탁주를 출시하였고 그다음 버전으로 '보일러 틀어놨어'라는 탁주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름부터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탁주인 것 같습니다. 

 

겨울 한정 막걸리, 보일러 틀어놨어

 

'보일러 틀어놨어' 일명 '보틀'이라고 줄여서 말하는데 이 탁주는 알코올 함량이 9%, 용량은 500ml입니다. 술담화 사이트에서 2병에 16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병입일로부터 60일입니다. 

 

'보일러 틀어놨어'는 겨울에 마시는 막걸리라는 컨셉트로 출시된 막걸리답게 이름만 들어도 따뜻한 느낌이 들고, 라벨도 겨울 느낌이 물씬 납니다. 차가운 공간에서 따뜻한 공간으로 들어오는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따뜻함, 포근함,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빚은 탁주라고 합니다. 겨울에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수 있도록 도수는 약간 높게 책정되었으며 기존에 출시되었던 담화 탁주에 비해 단맛은 적으면서 삼킨 후에는 쌉쌀함이 느껴지고 기존의 담화 탁주에 비해 덜 묵직한 느낌으로 만들어서 질리지 않고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담화 탁주의 벌컥 버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일반적인 막걸리에 비해서는 도수가 높기 때문에 큰 잔 보다는 작은 잔에 조금씩 따라서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술담화 측에서 제시하는 어울리는 안주는 소주 안주들입니다. 매콤한 양념이 된 육류나 해산물 류의 안주와 함께 마시면 막걸리의 깔끔한 단맛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좋은 페어링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이 탁주를 드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떡볶이와 잘 어울린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소고기 야키소바와 함께 해 보았습니다. 야키소바가 무엇일까요? 야키소바란 일본의 대중적인 음식으로서 삶은 국수에 고기, 야채 등을 넣고 볶은 요리입니다. 짭짤한 야키소바와 보일러 틀어놨어 막걸리도 나쁘지 않은 페어링이었습니다. 두 음식 모두 겨울에 어울리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야키소바 만드는 방법은 다음에서 알아볼게요.

 

3. 프레시지 밀키트, 소고기 야키소바

요즘 밀키트가 너무 맛있게 잘 나와서 하나하나 사 먹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특히 프레시지 밀키트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소고기 야키소바를 사 보았습니다. 만드는 방법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소고기 야키소바

  • 냄비에 물 1.2리터를 붓고 끓인다.
  • 물이 끓으면 메밀면을 넣고 4분간 삶은 후 찬 물로 씻어 전분기를 빼고 체에 밭쳐둔다. 
  • 면을 삶는 동안 팬에 소고기를 강불에서 1분간 볶는다.
  • 소고기는 덜어두고 동일한 팬에 양배추, 적양파를 넣어 강불에서 2분간 볶는다.
  • 준비된 메밀면, 소고기, 양배추, 적양파, 소스를 넣고 1분간 잘 섞어가며 볶는다.
  • 접시에 볶은 야키소바를 담고 가쓰오부시, 베이비 채소, 김가루를 뿌려 마무리 한다.
  • 완성!

짭짤한 소스와 고소한 우삼겹이 정말 맛있는 야키소바가 완성되었습니다. 메밀면이라 밀가루 면에 비해서 가벼운 느낌이 있어서 좋았고 우삼겹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2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보일러 틀어놨어 막걸리와 함께 먹어보았는데 짭잘한 맛이라 그런지 은근히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아직 한 병이 더 남아있는데 다음에는 매콤한 안주와 함께 페어링해 보려고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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