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시장 오일장 [나그네집] 소수구레 허파볶음 손칼국수 막걸리 맛집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성남 모란시장 오일장 맛집을 소개합니다. 오일장 먹거리촌에 위치한 나그네집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의 특별한 점은 오일장 내에서 유일무이하게 소수구레를 파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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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시장 민속 오일장

모란시장 민속 오일장(모란민속5일장)은 성남에서 개설되는 전통시장입니다.  평소에는 공영 주차장이었다가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에 상인들이 모여 시장을 여는 5일장입니다. 주로 취급하는 상품은 농수산물, 육류, 건강식품, 공산품 등입니다. 없는 게 없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모란역 5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시면 바로 보여요. 인파가 엄청나더라고요. 9시부터 장이 열리며 종료 시간은 19시입니다.

 

 

 

 

▼ 모란시장 나그네집

오일장 먹거리촌 내에 위치한 나그네집은 손칼국수, 양허파 볶음, 돼지껍질볶음, 수구레볶음, 순대국밥, 열무국수, 손만두, 콩국수, 가오리찜 등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저는 소수구레 볶음이 궁금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나그네집 풍경

 

디귿자 형태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히 맞아주셨네요.

 

양허파볶음 소수구레볶음

 

볶음 메뉴는 양허파볶음, 소수구레볶음, 돼지껍데기볶음 3가지입니다. 저희는 돼지부속고기를 2차로 먹으러 갈 예정이라 돼지껍질은 제외하고 양허파 볶음과 수구레볶음을 반반으로 1만 2천 원짜리를 주문했어요. 1만 원짜리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그렇게도 해주시더라고요.

 

양허파 볶음은 이름 그대로 양과 허파를 양념장에 볶은 요리인데요. 오랜만에 양을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어요. 허파도 전혀 냄새나지 않고 양념장이 쏙 베여서 감칠맛 폭발이었고요.

 

 

수구레

소의 가죽 아래 소의 살 위 즉 소의 가죽과 살 사이의 붙은 피하조직을 부르는 명칭이다. 일부 경상도 지역에서는 수구레, 수구리라고도 부른다. 국밥 재료 등으로 쓰인다.
돼지로 치면 껍데기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식감은 거의 비계 느낌이다.

수구레볶음은 처음 먹어봤거든요? 엄청 크리미 하면서 쫀득한 질감의 부위였어요. 조금 느끼하긴 한데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져 있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막걸리 안주로 찰떡이었습니다.

 

손칼국수는 6천 원이었는데 양이 엄청나요. 맛은 평범했습니다.

 

 

▼ 신당동식 순대내장볶음

허파볶음을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지 찾아봤는데 역시나 있네요! 

 

조르니키친 신당동식 순대내장볶음, 15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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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먹거리촌에 대부분 칼국수를 팔고 있는데 그 외의 메뉴는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고요. 소수구레는 오늘 소개드린 나그네집에서만 판매하고 있었어요. 수구레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술안주로 최고였던 양허파 볶음과 수구레볶음은 자꾸 생각나서 나중에 가면 꼭 포장해 올 거예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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