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프리미엄 무화과 탁주 [수화담 호두강정]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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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전남 영암 도갓집의 신상 프리미엄 탁주, 문득을 소개합니다. 양조장 사모님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맛볼 수 있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 문득 탁주
문득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도갓집 무화과 생동동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화과 생동동주에 비해 무화과 함량을 2배나 늘리고 감미료 등 일체의 첨가물 없이 빚은 프리미엄 탁주입니다.
[도갓집 무화과 생동동주] 전남 영암 삼호주조장 ; 순대 튀김 페어링
문득은 'Moon 锝(얻을 득)', '달이 뜨는 월출산에서 달을 얻다.'라는 뜻입니다. 영암 월출산의 달빛을 받고 자란 무화과로 막걸리 장인이 빚어 얻은 술이라는 의미지요. 시적인 네이밍에 감탄했습니다. 달을 형상화한 글자체도 참 예쁘네요.
제품명 | 문득 |
식품유형 | 탁주 |
에탄올함량 | 8% |
용량 | 500ml |
소비기한 | 제조일로부터 180일 |
원재료명 | 정제수, 쌀, 국, 누룩(밀함유), 무화과, 효소처리스테비아 |
▼ 수화담 호두강정 페어링
문득은 무화과 생동동주에 비해 무화과 함량이 2배나 높아져서 색감도 더 진해지고 맛도 진해졌습니다. 무화과의 맛이 깊이감 있게 잘 느껴졌어요. 색감 때문에 질감이 묵직해 보이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음용성 좋은 질감입니다.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탁주 도수가 8~9도인데 문득은 8도더라고요. 탁주 치고는 적당히 높은 도수라 술 마시는 느낌도 은근히 잘 납니다.
무화과 생동동주에서 느껴졌던 탄산감을 문득도 가지고 있었어요. 특히 산미가 예술이라 한 병을 금세 비우게 됩니다.
함께한 안주는 수화담의 호두강정입니다. 지인에게 선물 받았는데 그간 제가 먹어본 호두강정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겉을 달콤하게 잘 코팅해서 호두의 씁쓸한 맛을 중화시켰고 호두도 신선했어요.
▼ Summary
어쩌다보니 하루에 도갓집 술 3종을 올클리어했었는데요. 제 취향에는 무화과 탁주 문득과 생동동주가 잘 맞더라고요. 문득문득 생각날 것 같은 문득 탁주. 조만간 또 주문해야겠습니다. 무화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드셔보시길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전통주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전통주는 로라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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