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호텔 [미심] 얼그레이 막걸리와 나고야 밤 양갱 페어링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예전에 소개했던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의 '미심'이라는 얼그레이 막걸리 기억하시나요? 한참을 술 냉장고에서 묵혀두다가 드디어 오픈했어요. 선물 받은 일본 나고야 지방의 밤 양갱과 함께 마셔보았는데요. 보러가실까요?

 

 

▼ 미심 막걸리 소개

브랜드 스토리, 성분, 가격, 판매처 등에 관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미심] 파라다이스 호텔 프리미엄 막걸리 #1. 기본 정보

 

 

 

 

▼ 마셔봤어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만든 미심 막걸리는 일반적인 6도 막걸리에 비해 질감이 묵직하고 쫀득합니다. 색감도 아이보리에 브라운을 한 방울 떨어트린듯한 색감이고 얼그레이 향이 은은하게 나요.

 

마셔보고 감탄했어요. 첫맛은 달큰한 막걸리 맛인데 끝에 얼그레이 맛이 입안 가득히 차면서 그 여운이 꽤나 오래 남습니다. 한 번도 마셔보지 못한 막걸리 맛이에요. 얼그레이의 존재감이 오래갑니다. 일반적인 막걸리 말고 캐릭터 확실한 막걸리를 드셔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할게요. 

 

 

▼ 나고야 밤 양갱 페어링

 

일본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오신 부모님께서 사다 주신 밤 양갱입니다. 나고야 미에피닉스 골프장(코코파 리조트 내)에서만 판매한다고 들었어요. 남자 손바닥만 한 크기의 큼직한 밤 양갱인데요.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밤 양갱은 처음 먹어보네요.

 

밤이 정말 가득 들어있고 쫀득해서 당 떨어지는 오후 시간에 조금씩 잘라먹기 아주 좋습니다. 얼그레이 막걸리 미심이 디저트류와 잘 어울린다기에 함께 먹어봤는데 정말 잘 어울렸어요. 전, 도토리무침, 두부김치 같은 일반적인 막걸리 안주는 절대 안 어울려요. 저처럼 꼭 디저트류와 페어링 해 보세요!

 

 

▼ Summary

오늘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미심 막걸리와 밤 양갱의 페어링을 보여드렸습니다. 막걸리에는 전이라는 공식을 깨버리는 아주 독특한 막걸리였어요. 디저트와 어울리는 막걸리 미심, 한 번 드셔보세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전통주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전통주는 로라주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