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15] 아이스와인 같은 대나무 약주 / 대밭고을 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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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맛있게 마신 약주를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경남 사천 대밭고을 영농조합법인의 대나무 약주인 대담 15를 추천하고 싶어요. 정월대보름에 가족과 함께 귀밝이술로 즐겨본 대담 15를 소개합니다.
▼ 대담 15 스펙
대담 15 | |
식품유형 | 약주 |
에탄올 함량 | 15% |
용량 | 375ml |
원재료명 | 정제수(56.3%), 쌀(국내산/40.6%), 누룩(밀/ 2.7%), 대잎(0.4%) |
업소명 | 대밭고을 영농조합법인 |
가격 | 375ml는 탁주와 세트로 판매중이며 500ml의 경우 25,000 원 |
대잎이 들어간 대나무 약주인 대담 15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수는 15도이며 무감미료 생약주입니다. 2023년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에서 약/청주부문 으뜸주로 수상되었다고 하네요.
대담 15는 삼양주인데요. 여기서 삼양주란 밑술을 세 번에 나누어 발효한 술을 뜻하는데요. 범벅, 죽, 고두밥으로 10일간 발효하고 20일의 후발효, 30일의 1차 발효를 지나 60일 이상 저온숙성으로 만들어집니다. 적은 누룩을 사용하여 오랜 시간 발효시켜 가스참, 더부룩함이 없고 맛과 향이 깊다고 합니다.
* 저는 여기에서 구매했어요.
▼ 아이스와인 같은 약주
정월대보름날 가족 모임에 들고 갔어요. 귀밝이술로 다같이 조금씩 나눠마시려고요. 금빛 약주를 와인잔에 담으니 화이트와인 같네요. 위에 대담 스펙에서 보여드린 바와 같이 당도가 굉장히 높아서 차갑게 마시니 마치 아이스와인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입에 착 감기는 쫀쫀한 질감도 매력적입니다. 랍스터구이, 파스타, 숙성 연어, 초밥, 타코, 샐러드와 함께 즐겨보았는데 꽤나 잘 어울렸습니다.
▼ 앉은뱅이 약주
저는 비빔밥에 약주를 마시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요. 아끼는 거창유기 양주잔에 따라 비빔밥과 함께 먹으니 앉은뱅이 술이 따로 없습니다. 와인잔에 따라 양식과 함께 페어링 할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역시 같은 술이라도 어떤 잔에 따라 마시는지, 어떤 음식과 먹는지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백세주 약주와 비빔밥 페어링했던 포스팅
▼ Summary
오늘은 대잎이 들어간 대담 15 약주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제가 요즘 애정하는 양조장중에 하나인데요. 이곳의 대담 13 탁주도 굉장히 맛이 좋아서 제가 몇 번이나 내돈내산한 막걸리랍니다. 조만간 포스팅해 보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전통주는 로라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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