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관람 후기 / 신상 전통주 / 구매 리스트

 

 

안녕하세요! 주모 로라가 지난주에 열린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 다녀왔어요. 매년 방문하고 있는데 이 축제에서 신상 전통주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기에 매번 기대가 되는 축제랍니다. 올해 만난 새로운 술들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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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매년 11월에 양재 aT센터에서 3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올해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는데요. 사전 등록자만 6천 명이 넘을 정도로 성황리에 종료된 축제랍니다.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부스 배치도 일정표 프로그램 총정리

 

지금부터 올해 만난 신상 전통주들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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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전통주를 소개합니다

 

 

참외와 미나리

부재료 잘 쓰기로 유명한 같이 양조장의 신상 탁주입니다. 은은한 참외 맛으로 시작하다가 미나리 향으로 마무리 되는 술이었어요. 흑백요리사에서 에드워드리 셰프가 만들었던 막걸리의 레시피를 참고했겠죠?

 

부산 동백 홍미주

홍국쌀로 빚어 분홍빛 색감이 매력적이었던 술입니다. 탄산 없이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라베 / 진저일공

가와지막걸리로 잘 알려진 배다리도가의 라베 막걸리는 꿀과 레몬이 첨가된 6도짜리 술입니다. 진저일공은 삼양주 막걸리에 국내산 생강을 첨가한 생강 막걸리예요. 둘 다 라벨이 참 감각적이죠! 

이 술은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요.

 

배 다 리 도 가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북흑조막걸리

파주에 있는 평화마을 양조장에서 출시한 신상 막걸리입니다. 북흑조라는 토종쌀로 빚은 탁주예요.

 

독수리막걸리

대전 신탄진주조가 기아타이거즈와 콜라보로 출시한 독수리 막걸리입니다. 가볍고 미끄러운 단맛을 가진 탁주였어요. 얼마 전에 상도 받았어요.

 

이바비

포항의 흥해지역에서 자란 이팝쌀로 빚은 이바비 탁주. 17도의 높은 도수를 갖고 있고 진득한 단맛이 매력적이었어요.

 

 

흥해라이팝 2024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 숙취가 적은 수제 프리미엄 막걸리 17도 이바비 2병 세트 :

 

 

선산주조 본

구미의 선산주조는 선산 오리지널이라고 해서 가격대가 높은 탁주가 메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번에 대중적인 맛과 가격을 가진 신상 본이 출시되었네요. 가볍고 탄산감 있는 대중적인 맛의 탁주였어요. 가격이 진짜 착하더라고요. (4천 원)

 

연주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유유양조의 신상 막걸리입니다. 도수가 13, 15, 17도 세 가지가 있었어요.

 

탁

세종 기우리다 양조장의 탁 막걸리는 복숭아가 가미된 탁주인데요. 부드럽고 진한 맛이 좋았어요.

 

 

춤추는 토끼 / 랩 하는 호랑이

춤추는 토끼는 히비스커스와 복숭아가 들어가는 막걸리이며 랩하는 호랑이는 참외와 멜론 과실향이 느껴지는 막걸리예요. 둘 다 라벨이 너무 귀여워서 이목을 끈 술이었네요.

 

제3 탁주

서울 성동구의 제3 양조에서 빚는 술인데요. 기대 없이 마셨는데 어라? 했던 술이에요. 단맛이 적고 가벼우면서 탄산감이 있어서 맥주처럼 시원하게 마시기 좋더라고요.

 

 

 

꽃술백/ 꽃술청

민주술도가의 신상 탁주와 약주입니다. 꽃향이 향기로운 술들이에요. 민주술도가는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마루나탁주/ 마루나동백/ 용인탁주

용인 동백에 위치한 아토양조장의 술들입니다. 마루나 동백은 온라인 판매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 취향은 아니어서 놓고 왔고요. 제일 왼쪽에 있는 12도짜리 마루나 탁주가 아주 맛있어서 한 병 데려왔네요.

 

파주개성 인삼막걸리

운정양조장의 술입니다. 이번 신상은 아닌데요. 지난번 막걸리엑스포에서 맛보고 안 사 온 것을 후회해서 이번에 사 왔어요. 인삼향이 아주 진하게 나지만 청량감 있는 막걸리랍니다.

 

 

밀 72

72도짜리 증류주예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도수인데요. 아주 소량이지만 마시자마자 입 안이 화해지면서 화려한 꽃향과 곡물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져서 진짜 맛있더라고요. 안 살 수 없었어요.

 

감탄주

부여 객제양조장의 시트러스한 약주입니다. 진짜 감탄이 나오는 맛이에요. 안 사 와서 후회 중입니다.

 

다시 만나요

오미자 청주입니다. 새콤한 맛이 입과 코를 자극하는 술이에요. 라벨이 참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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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전통주

 

 

제가 이번 우리술대축제에서 구매해 온 술들입니다. 옥수주조 오리지널, 망고, 오렌지, 민주술도가의 콘체르토 2번, 파주개성 인삼막걸리, 마루나탁주, 밀 72, 곶감막걸리, 해남 생막걸리 12도, 복단지입니다.

 

남편하고 같이 가서 많이 사 오게 되었네요. ㅎㅎ 1년 동안은 술 안 사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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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제가 보여드린 술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모두 시음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전통주를 만날 수 있었던 우리술대축제인데요. 매번 새로운 전통주들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축제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내년에는 꼭 한 번 가보시기 바라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