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브런치카페 [ 단운정 ] 주차 팁, 메뉴 추천, 장욱진 고택 구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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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한옥 브런치 카페, 단운정을 소개합니다.
평소 한옥을 좋아하기도 하고 뒷편에 장욱진 고택까지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 친구와 함께 방문해 보았는데요.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요리사가 만든 다양한 메뉴와 함께 맛있는 커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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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브런치카페, 단운정

 

 
12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재탄생한 단운정. 구름도 잠시 내려가 쉬어갈 정도로 아름다운 우물 형태의 한옥이라는 의미로 '단운정'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해요.
 

중정과 내부 모습

 
단운정의 중정과 내부 모습입니다. 한옥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에 주문하는 곳이 있고, 중정을 지나 브런치 전용홀로 안내받았습니다. 오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카페 & 브런치홀까지도 꽉 차더라고요. 
 

 
4인석이 대부분이고 8인석도 한 테이블 있었어요. 저는 오픈하기 10분전에 도착해서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주차 정보

 

 
단운정은 식당 앞 전용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여섯자리밖에 없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실 분들은 서둘러서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오픈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세번째 차량이었습니다. 
 
간판이 따로 없으며 '마북로 111'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가면 됩니다.
 

단운정
영업시간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 10:00~19:00 (18:00 라스트오더)
주차	가게 앞 주차 가능 (5~6대)
주소	마북로 111
대표메뉴	라자냐, 잠봉샌드위치, 수건케이크

 
 
 

메뉴 정보

 
주문시 주의 사항이 있어요! 주문받는 곳으로 직접 가서 주문하셔야합니다. 저는 10시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몰라서 10분 가량 직원이 오길 기다리다가 뒤늦게 주문하러 갔어요. 그랬더니 메뉴가 나오기까지 5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방문하실 분들은 꼭! 입장하자마자 주문하러 가시기 바랍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식전빵이 나와요. 빵 찍어먹는 소스로 발사믹이 아닌 스프레드가 나오는데요. 빵은 맛있었지만 스프레드는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디저트는 바로 나올 수 있다기에 애플망고 수건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식사를 기다렸답니다. (정말 50분 걸렸어요. 하하..)
 

 
시그니쳐 라자냐와 잠봉 샌드위치입니다. 라자냐 크기가 정말 커요. 위에 뿌려진 것은 갈릭후레이크인데요. 라자냐의 풍부한 치즈와 함께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라자냐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잠봉 샌드위치는 당근라페와 함께 나왔는데요. 이것도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남은 것은 포장했습니다. 두 메뉴 모두 정말 정말 맛있더라고요. 몇일간 계속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특히 라자냐는 꼭 주문해 보시길!
 

 
주문하는 곳에 걸려있던 셰프님 경력 증명서들. 르꼬르동블루 출신이십니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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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고택

 

 
단운정 중정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 장욱진 고택이 보이는데요. 식사 후 산책할 겸 들러보았습니다.
 

 

장욱진 고택

 
 
2008년 9월 17일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화가 장욱진(張旭鎭)이 1986년부터 1990년 타계할 때까지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던 집이다. 대지 2,102㎡이며, 입 구(口)자형 한옥과 양옥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옥은 1884년에 짓고 1985년과 2004년에 고쳐지었다. 원래는 초가집이었던 것을 세월이 흐르면서 지붕을 개조하여 슬레이트를 얹었다가 현재는 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집이다. 안채와 사랑채, 광채, 그리고 정자(관어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장욱진이 생전에 작업실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말기 경기도 민가의 전형적인 형태로, 건축학적 가치가 매우 큰 가옥이다.

한옥 뒤에 있는 2층 양옥은 50평 정도의 규모이다. 장욱진이 직접 설계하여 짓고 말년에 기거하였다고 한다. 장욱진의 그림에도 더러 보이는 이 양옥은 화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로 평가되는데, 현재는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다. 

경내에는 한옥 일부분을 개조한 찻집(집운헌)이 있으며, 월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1:00부터 오후 5:00까지 개방한다. 현재 한옥은 유족들이 만든 장욱진미술문화재단에서 관리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